스토리지 전문 기업 한국EMC컴퓨터시스템즈는 솔루션센터를 서울 본사(63빌딩 13∼15층) 내에 28일 공식 오픈한다. 이 센터는 전용면적 1백60평으로 모두 2천만달러(약 2백40억원)가 투자됐다. 90여개 첨단시스템과 50여개 터미널이 설치됐고 시스템실 기술실험실 교육실로 나뉘어 있다. 한국EMC는 "솔루션센터로는 국내 최대 규모"라며 "EMC 세계 법인 중 5번째 센터로 한국 시장의 볼륨과 성장성이 감안됐다"고 설명했다. 이 센터에는 EMC 제품의 호환성을 입증하기 위해 IBM 썬 HP 등의 서버와 노텔 시스코 등의 네트워크 장비도 전시해 놓았다. 정형문 사장은 "고객사는 제품 구입 전에 이 곳에서 자사 정보 인프라에 적합한 최적의 솔루션을 검증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8일 열릴 오픈 행사에는 스티브 피츠 EMC 아.태지역 사장과 한국오라클 노텔네트웍스코리아 삼성전자 SK텔레콤 LGCNS 등에서 50여명의 임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