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은 한국신용평가정보와 손잡고 은행권 처음으로 기업들에 인터넷을 통한 채권추심과 부실예측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3일 발표했다. 기업은행의 인터넷홈페이지(www.kiupbank.co.kr)와 인터넷뱅킹(www.mybank.co.kr) 사이트에서 채권추심과 재산조사,부실예측 등의 서비스 신청을 하면 추심 진행상황과 결과를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채권추심 서비스를 이용하는 업체는 일단 채권금액의 0.5%를 착수금액으로 내야 한다. 이어 1년이 넘은 악성채권을 회수할 경우 회수금액의 30%,1년 이하는 회수금액의 20%를 지불한다. 재산조사 서비스는 건당 20만원이다. 월 30만원의 회원제로 운영되는 프리미엄서비스에 가입하면 기존거래처와 신규거래처의 신용상태,기업정보 상담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거래처에 부실징후가 보일 경우 채권보전이나 회수방안 등에 대해 상담할 수 있다. 기업은행은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기업들이 상거래에서 발생하는 부실채권의 회수에 대한 시간과 비용을 절감시키는 것은 물론 부실징후가 있는 거래처에 대한 신용조사와 채권보전,회수방안 상담서비스를 통해 자산건전성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02)729-6065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