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8.16∼22일) 농.수.축산물 소비자가격은 채소류의 급등세가 다소 진정됐지만 오름세는 지속됐다. 23일 한국물가협회(www.kprc.or.kr)에 따르면 상추는 부산.광주.대전에서 100g당 100∼300원 오른 1천200∼1천500원에 거래됐고, 호박은 전국적으로 개당 250∼800원 오른 1천500∼2천300원에 거래됐다. 배추는 최근 반입 물량이 늘었지만 폭우의 영향으로 상품성이 떨어진 탓에 서울에서 통당 가격이 지난주보다 640원 내린 2천500원에 판매됐다. 육류는 닭고기가 수요 부진으로 내림세를 보여 서울, 대전에서 마리당 750원, 100원 내린 2천500원, 2천900원에 각각 판매됐고, 돼지고기는 서울.대구.광주.대전에서 6천∼6천850원에 거래돼 보합세를 보였다. 과일류 중 배는 햇배가 출하되면서 개당 1천500∼2천원에 판매돼 약보합세로 거래됐고, 수산물의 경우 갈치가 상품성이 떨어져 서울.부산.대구에서 마리당 500∼1천원 내린 7천∼1만원에 판매됐다. (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z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