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신용평가회사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다음달 10일부터 13일까지 한국에 실사단을 파견, 국가 신용등급 재조정을 위한 평가에 나선다. S&P는 재정경제부 금융감독위원회 등 정부 부처와 한국은행 산업은행 한국개발연구원(KDI) 등을 방문해 거시경제 전망과 대외건전성, 금융.기업구조조정에 대해 종합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S&P는 또 대통령 후보를 낸 각 당으로부터 경제정책에 대한 의견도 직접 청취할 것으로 알려졌다. 재경부는 S&P가 지난달 한국의 신용등급을 'BBB+'에서 'A-'로 상향 조정한데 이어 이번 실사 뒤 'A'로 한단계 더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승윤 기자 hyuns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