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은 최근 약 20억원을 투자해 부산 용당 컨테이너 내륙 물류기지의 처리능력을 연간 16만5천TEU에서 21만5천TEU로 30%가량 확충하는 작업을 마무리 지었다고 19일 밝혔다. 현대상선은 또 냉동 컨테이너 보관을 위한 필수 장치인 전원 플러그를 44개에서612개로 대폭 늘렸으며, 비상용 자체 발전기를 설치했다고 덧붙였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설비 투자로 상당한 물류 비용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며 "최근 급증하는 냉동 화물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광철 기자 gcm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