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이스미토모(三井住友) 해상화재보험이 빠르면 10월에 한국지점을 개설, 손보업무를 시작한다. 미쓰이스미토모는 한국에 진출해 있는 일본기업과 한국기업 등을 대상으로 화재보험과 화물보험 등을 판매할 예정이며 앞으로 개인을 대상으로 자동차보험 등도 취급할 계획이다. 일본 손해보험회사가 한국에 지점을 설치하기는 미쓰이스미토모가 처음이다. 17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에 따르면 미쓰이스미토모해상화재보험은 16일금융감독원으로부터 지점 설치 내인가를 받았다. 이 회사는 정식인가를 받아 10월부터 영업을 시작할 방침이며 5년후 10억엔(117억원)의 보험료수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쓰이스미토모는 현재 중국, 필리핀, 싱가포르 등 아시아 9개국에서 손해보험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작년에 아시아 지역에서 350억엔의 보험료수입을 올렸다. 이 회사는 지금까지 미개척지였던 한국 진출을 계기로 해외영업을 강화, 해외사업이 수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더욱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