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미국시장에서 미니밴과 SUV(스포츠형 다목적 차량)의 판매 호조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미국의 전국지 USA투데이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USA투데이는 기아차가 미국시장에 진출한 지 8년 밖에 안됐지만 북미지역에 자동차공장을 세우고 픽업트럭 시장에 진출할 계획을 검토할 정도로 빨리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이 신문은 지난달 기아차의 미국내 판매량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9%나 성장했다며 올해 전체 판매량도 지난해 22만4천대보다 훨씬 많은 25만여대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