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손길승 회장은 범국가적으로 추진중인 2010년 여수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17-24일 유럽을 방문한다. 16일 SK에 따르면 손 회장은 영국 런던에서 아랍권에 영향력이 있는 아랍에미리트(UAE) 크레슨트 석유사 하미드 자파 회장을 만나 2010년 세계박람회의 한국 유치에 UAE가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손 회장은 특히 "한국이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개최, 세계적인 행사 개최능력을 인정받았고 특히 분단국가인 한국에서 세계박람회가 열리는 것 자체가 세계평화에 기여하는 일이 될 것"이라며 아랍권의 지지를 모아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다. 크레슨트 석유사는 페루시아 걸프지역에서 최초로 설립된 민간 해상유전개발회사로 하루 1천200만배럴을 생산해 미국, 일본 등에 수출하고 있다. 손 회장은 이와는 별도로 유럽지역에 진출해 있는 SK글로벌 등 계열사의 하반기업무보고를 받고 스코틀랜드 은행의 경제전문가를 초빙, 유럽지역의 경제상황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도 참석한다. 또 SK케미칼이 신축중인 폴란드 합성수지 공장을 방문, 임직원을 독려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인교준기자 kji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