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추가 지나고 결혼시즌이 다가오면서 백화점 할인점에서 혼수품 판매행사가 한창이다. 개별 혼수품이나 결혼 패키지상품을 한데 모아놓고 평소보다 싸게 팔고 있다. 뉴코아는 15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18일 동안 '알뜰혼수대전'을 연다. 강남 과천 평촌 일산 수원 등 9개 점포에서 실시되는 이 행사에서는 가전 가구 주방용품 등 각종 혼수품을 20∼40% 싼 가격에 선보인다. 혼수용품에 대한 전문상담도 실시해 신혼여행용품이나 결혼예물 구입 등에 관한 다양한 정보도 제공한다. 애경백화점은 지난 12일부터 '혼수가구대전'이란 이름으로 기획전을 열고 있다. 다음달 2일까지 계속되는 이 행사에는 한샘 장인 우아미 베누스 JUNO 등 30여개 브랜드가 참가해 2백여점의 혼수가구를 싼 값에 판매한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은 오는 22일까지 '유명 식탁 모음전'을 열고 모건스톤 본톤 아피나 등의 4인 식탁 기획상품을 48만∼1백89만원(의자 포함)에 판다. 미아점도 16∼22일 '조디악 소파 기획전'을 개최,신혼부부에게 적합한 실용적인 천소파를 80만∼1백20만원에 판매한다. 할인점 까르푸는 15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웨딩 이벤트를 연다. 웨딩패키지(사진+드레스+메이크업) 한복패키지 허니문패키지 가전패키지(세탁기+냉장고+TV) 등 4종의 상품을 선보이며 모든 고객에게 까르푸 상품권(5만원)을 증정한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