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 수수료 없이 자유롭게 대출금을 입.출금할 수 있는 마이너스 통장 방식의 부동산 담보대출 '비추미 프리론'을 13일 내놓았다. 이 상품은 담보로 제공되는 부동산의 대출한도 범위 내에서 필요한 만큼만 대출받고 수시로 상환할 수 있으며 추가 대출도 받을 수 있다. 삼성생명측은 상환이나 인출 때 수수료가 없기 때문에 현금 유출.입이 잦은 소규모 사업자나 개인들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대출을 받거나 상환하는 절차도 간단해 추가 대출을 신청하는 경우 전화만 하면 심사 후 3억원 한도 내에서 자동 입금된다. 아파트는 물론 일반 부동산을 담보로 최대 5억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대출금리는 연 6.3∼8.2%로 CD(양도성 예금증서) 연동 금리형, 변동금리형, 고정금리형 중에서 고객이 원하는 형태로 선택할 수 있다. 대출기간은 3년까지다.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