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후보물질 발굴 바이오벤처기업인 크리스탈지노믹스(대표 조중명 www.crystalgenomics.com)는 올 상반기 9건의 물질특허와 6건의 기술특허 등 모두 15건의 국내 특허를 출원했다고 13일 밝혔다. 특허 내용별로는 노인성 치매와 당뇨병에 대한 물질특허 9건, 단백질 결정화 기술특허 3건, 핵자기공명(NMR) 기술특허 2건, 물질 정제 기술특허 1건 등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사측은 이들 물질과 특허 기술이 질환단백질의 구조분석 및 약효검색 과정을 빠르고 정확하게 함으로써 신약개발 과정을 단축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 이정규 이사는 "6개월만에 15건의 특허 출원은 소규모 벤처기업에서 매우 드문 일"이라며 "특히 핵자기공명(NMR)기술은 기존 생물학적 방법에 비해 1천배이상 약효검색이 빨라 유용성이 크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길원 기자 scoop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