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은 14일부터 수수료없이 자유롭게 입.출금이 가능한 부동산 담보대출인 `비추미 프리론'(Free Loan)을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상품은 담보로 제공되는 부동산의 대출한도 범위내에서 필요한 만큼만 대출을 받고 수시로 상환하거나 추가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시중 은행의 마이너스 통장식상품이다. 수시 상환이나 인출시 수수료가 없기 때문에 현금유동이 잦은 소규모 사업자나가계운용 자금 용도로 적합한 상품이다. 대출이나 상환 등의 거래방식도 간단해 추가 대출을 신청하는 경우 전화를 하면심사후 고객의 통장으로 3억원 한도내에서 자동 입금되며 상환도 전화로 신청하면된다. 대출 대상은 아파트는 물론 일반 부동산도 가능하며 대출 한도는 최대 5억원까지, 대출기간은 3년으로 소정의 심사과정을 거쳐 수수료없이 연장이 가능하다. 대출 금리는 6.3 ~ 8.2%로 기존 부동산대출의 CD금리형, 변동금리형, 고정금리형 이율중 고객이 원하는 형태로 선택할 수 있다. 수시 입.출금에 따른 수수료는 없지만 최초 대출시 대출한도 유지비용으로 대출한도의 1%가 수수료로 부과되며 설정비에 대해서는 신상품 출시 기념으로 이달 한달간 면제된다. (서울=연합뉴스) 임상수기자 nadoo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