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 한국은행 총재는 27-28일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열리는 동아시아.대양주(EMEAP) 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참석한다고 한국은행이 24일 밝혔다. 박 총재는 회의기간중인 26일 말레이시아 제티 중앙은행 총재와 10억달러 규모의 통화 스와프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이번 총재 회의는 '금융 구조조정 및 개혁'을 특별 의제로 정해 아시아 외환위기후 각국의 구조조정 및 개혁 조치를 집중 토론할 예정이다. EMEAP는 한국과 일본, 중국, 호주, 말레이시아,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동아시아 대양주 11개국이 지난 91년 중앙은행간의 협력을 위해 설립한 협의기구다. (서울=연합뉴스) 양태삼 기자 tsyang@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