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포토"는 엘코(대표 김진호)가 운영하는 프로필 사진 전문점 프랜차이즈 브랜드다. 중고생부터 젊은 여성들,가족들까지 사진을 찍기 위해 몰려들고 있다. 프로필 사진이란 어떤 것일까. 일반 증명 사진이 아니라 마치 광고나 영화의 한 컷처럼 예술적인 요소를 가미한 사진을 말한다. 김진호 사장은 "패션포토 전문점에는 10번이상 오신 단골 손님이 참 많다"며 "증명이나 여권사진을 찍으려는 손님이 40% 정도 돼 영업환경이 무척 좋은 편"이라고 말한다. 패션포토는 현재 약 30개의 매장이 있으며 이중 직영매장은 20개다. 직영매장으로 시작한 회사이기 때문에 돈버는 방법을 알고 있다고 회사측은 강조한다. 이 회사가 역점을 두고 있는 것은 입지 선정이다. 초기 자금이 많이 들어가더라도 주고객인 10,20대 유동고객이 많은 곳이 최고 입지다. 이 회사는 향후 5년안에 국내에 약 4백개의 점포를 확대,사진의 브랜드시대를 열겠다고 기염을 토한다. 지난해에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직영매장을 개점,교포들을 중심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앞으로 중국 동남아 등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본사의 재정상태,사업의 영속성,경쟁관계등 주변환경을 고려하면 패션포토는 유행과 소비를 주도하는 10대와 20대가 주고객이어서 생명력이 대단히 길다고 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한때 동네 골목을 점유할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스티커 사진이나 예쁘게 성형을 해주던 디지털 사진도 전성기보다는 덜하지만 아직도 생명력이 다하지 않았다. 다른 사업 아이템에 비해 인기주기가 훨씬 길다는 얘기다. 프로필 사진 전문점은 이런 사진 관련 사업의 뉴 트렌드로 당분간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측은 수익이 부진해 업종변경을 생각하는 자영업자나 퇴직으로 창업을 구상하는 사람들에게 사진관련 업종을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국내에 도입된지 3년6개월이 지나 본격적인 성장기를 누릴 때가 되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라는 이유에서다. 창업비용(점포임대비 제외)은 보급형이 5천만원, 고급형이 7천8백50만원이다. 여기에는 장비구입비, 기술이전 교육비, 가맹비 등이 모두 포함돼 있다. 보안장비와 홈페이지 제작은 본사가 무료로 지원해준다. 인테리어 시공은 옵션 사항이다. 창업을 결정하고 본사 담당자와 상담한 뒤 매장 위치 선정에 들어간다. 매장을 열고싶은곳을 본사에 알려주면 본사에서 사업을 평가해 준다. 가맹 문의 (02)678-2780, www.fashionfot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