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푸르덴셜 생명보험은 23일 제임스 최 스팩만(한국명 최석진.62세) 회장이 본사인 미국 푸르덴셜 파이낸스의 수석부사장(Executive Vice President)으로 승진했다고 밝혔다. 스팩만 회장은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지난 93년 한국 푸르덴셜생명 사장으로 부임한 이래 아시아지역 최고책임자, 국제보험그룹 최고책임자 등을 역임했다. 경북 경주 출신인 스팩만 회장은 한국동란 직후인 55년 미국으로 건너가 하버드대학과 콜럼비아 대학원을 졸업했고 마린미들랜드 은행 서울지점장, 홍콩은행 한국본부장 등을 거쳐 93년 푸르덴셜로 자리를 옮겼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 shk99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