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상호저축은행(www.hansolbank.co.kr)의 "야심작"인 한솔따따따론은 신용에 자신없는 사람들을 위한 인터넷 대출상품이다. 한솔저축은행이 지난 2월부터 우리은행 및 서울보증보험과의 제휴를 통해 판매중이다. 우리은행 등의 대출심사에서 탈락한 고객들도 안심하고 돈을 빌릴 수 있다. 직장이나 가정,PC방 등 인터넷을 접속할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서든 손쉽게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출시 직후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끌어왔다. 한솔따따따론은 은행에서 대출이 어려운 고객들이 주요 대상이다. 따라서 무서류 무보증 무방문 대출서비스가 기본이다. 대출을 신청한 고객이 3분 이내에 즉시 현금을 수령할 수 있도록 설계,지난 5개월간 약 1백60억원의 실적을 올리는 등 대성공을 거두고 있다. 단 대출심사를 위해선 타사 대출현황,직장,연수입,주거형태 등 본인의 간단한 금융거래 정보 정도는 기재해야 한다. 특히 신용카드 현금서비스의 축소와 다중채무자 공개 등에 따라 우량고객이면서 제1금융권의 이용이 어려운 고객들이 한솔따따따론으로 대거 발길을 돌리고 있다. 연체율은 3% 미만으로 안정적으로 운용되고 있다. 한솔저축은행은 이같은 성공의 이유로 인터넷대출의 간편성을 들고 있다. 누구라도 인터넷에 접속,따따따론의 웹사이트(www.wwwloan.co.kr)에 접속하면 대출이 가능하다. 대출승인 여부도 신청 직후에 알 수 있다. 인터넷을 통해 신청하고 본인의 통장으로 곧바로 대출액을 송금받기 때문에 원격지 고객과도 아무런 제약없이 거래할 수 있다. 종전에는 고객이 대출을 받기 위해서는 주거래 금융기관에 직접 찾아가 수많은 구비서류를 작성해야 했다. 또 대출신청을 해놓고도 승인이 떨어질 때까지 일정기간 동안 기다려야 했다. 하지만 한솔따따따론은 이같은 기존 대출의 개념을 통째로 바꿨다. 이자율도 18%(보증보험료 4% 별도)로 책정돼 일반 현금서비스와 큰 차이가 없다. 최고 1천만원까지 빌려준다. 한솔따따따론은 우리은행과 공동으로 금융독점권을 최초로 인정받은 상품이다. 한솔저축은행은 이 상품이 고객들로부터 상당한 호응을 얻고 있는 만큼 앞으로 마케팅을 더욱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한솔상호저축은행 관계자는 "한솔따따따론은 기존 제1금융권에서 소외된 고객들에게 커다란 희망이 되고 있다"면서 "가능한 한 신청서를 낸 모든 고객들에게 대출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편리성과 신속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대출 고객들의 최근 성향을 감안할 때 인터넷 대출상품인 한솔따따따론의 인기는 더욱 치솟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02)3485-2580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