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은 17일 고객에 대한 편의제공과 마케팅강화에 중점을 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본부 부서 18개가 17개로 줄었으며 본부인력 40여명(10%)을일선 영업점 마케팅과 고객지원 인력으로 재배치했다. 광주은행은 이번 개편에서 마케팅부와 여신지원부, 상품개발팀을 통합, 고객지원부와 심사분석팀으로 개편했으며 임직원의 재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연수팀을 신설했다. 또 그동안 일선 영업점에서 맡아왔던 악성 채권관리나 문서 수발 등 잡다한 업무를 본부 영업지원부에서 일괄처리케 해 영업점 직원들이 마케팅과 고객관리에 전념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고객과 지역민에게 한 발짝 더 다가서고 지방은행의 역할을 충실히 하는데 역점을 뒀다"고 말했다. (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nicepe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