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다" 아무리 좋은 생각도 현실화해 특허출원이나 상품화로 연결시키지 못하면 사장되고 만다. 한국발명진흥회는 이처럼 아이디어 차원의 발명마인드를 지식재산권으로 바꿀 수 있도록 도와주고 교육하며 산업화,사업화로 이어지도록 연결해주는 곳이다. 73년 설립됐으며 주요 사업은 발명의 장려진흥 지식재산권 인재양성 특허기술 사업화 촉진지원 특허정보의 제공 등 4가지다. 발명 장려진흥 사업=발명 및 특허산업 진흥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식재산권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해야 한다. 한국발명진흥회는 매년 5월19일 "발명의 날" 기념행사와 12월의 "대한민국특허기술대전"을 통해 범국민 발명분위기 확산에 나서고 있다. 또 기업의 발명분위기 확산을 위해 "직무발명경진대회"를 개최하며 발명품의 홍보와 사업화 지원을 위해 "발명특허품유통박람회"와 "우수특허제품 큰마당" 등을 열고 있다. 특허기술 사업화 촉진지원사업=2000년 4월부터 서비스중인 온라인 특허기술장터 "IP-MART"(www.patentmart.or.kr)를 통해 현재까지 4만2천여건의 특허기술 이전정보를 확보했으며 올해말까지 5만여건으로 늘릴 계획이다. 2000년 11월 역삼동 발명회관 내에 개관된 "특허기술상설장터"에서는 이전대상 특허기술 3백90점과 성공사례 18점 등 모두 4백8점이 상설 전시된다. 한국발명진흥회는 이같은 활동을 통해 97년부터 지난해말까지 권리양도 21건,실시권 허용 1백29건 등 모두 1백50건의 기술을 사업화시켰다. 지식재산권 인재양성사업=한국발명진흥회의 지식재산권 인재개발 교육은 그동안 오프라인 중심으로 이뤄져왔으나 지난 5월 온라인 교육시스템 "사이버국제특허아카데미"(www.ipacademy.net)를 개설함으로써 온.오프라인의 입체적 연계 시스템을 갖췄다. 특허정보 제공사업=한국발명진흥회는 지식재산권연구센터를 운영,정부기관 및 기업체의 연구용역과제 수행하고 있다. 이 연구센터는 국내외 지식재산권의 동향조사.분석은 물론,세미나 개최를 통해 해외 지재권 연구기관과의 유대강화 활동에도 나서고 있다.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나 유럽특허청(EPO)및 각국 특허청,세계발명가협회연맹(IFIA) 등의 국제기구와 교류는 물론,미국 일본 중국 몽골과 지식재산권 정보 및 자료교환 등의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올해 주요사업=12월에 "2002년 서울국제발명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전시회에는 미국 일본 유럽 등 30여개국이 참가한다. 또 올해안에 대학생 발명동아리 연합회를 구성해 지재권 교육,동아리 경진대회,창업 및 사업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밖에 갈수록확대되는 지식재산권업무의 원스톱서비스를 위해 "특허센터" 건립을 추진중이다. 이 특허센터에는 특허청 서울사무소와 특허정보원,변리사회 등 특허 유관기관이 함께 입주해 특허업무의 시너지 효과를 노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