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공장 건립을 포함한 2~3가지 방안을 검토중입니다." 최근 JTI(재팬타바코인터내셔널)코리아에 새로 부임한 이마바야시 슈지 사장은 "한국 담배시장 판도 변화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동안 국내 톱3 수입 담배회사중 JTI는 유일하게 공장 건립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담배제조업 개방과 수입 담배에 대한 관세 인상 방침이 결정됨에 따라 BAT코리아와 PM코리아는 각각 경남 사천과 양산에 제조 공장을 짓는 중이다. 그는 91년부터 부사장으로 한국에서 4년간 일한 적이 있어 우리말도 제법 능통하다. 이마바야시 사장은 "사업가의 책임은 소비자가 원하는 우수한 품질의 상품을 적절한 가격에 공급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