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가 '히딩크 티셔츠'와 축구 국가대표 유니폼을 다시 판매한다. 축구 국가대표 공식 후원사인 나이키는 지난해 5월 선보였던 히딩크 티셔츠를 디자인을 새롭게 해 이달말께 내놓는다. 히딩크 감독 얼굴과 '명장 히딩크'란 문구가 들어있는 디자인과 히딩크의 어퍼컷 골 세리머니 장면이 담긴 두가지가 있다. 색상은 흰색과 붉은색이 있으며 가격은 3만5천원이다. 축구 국가대표 유니폼도 예약판매한다. 선수용과 똑같은 두겹 정품 유니폼으로 홈경기용인 '핫레드' 컬러의 반팔 상의다. 8일부터 17일까지 전국 4백여개 나이키 매장에서 예약을 받으며 원하면 특정 선수의 이름과 등번호를 새겨준다. 가격은 9만5천원. 등번호를 넣을 경우엔 4천원이 추가된다. 주문한 제품은 10월15일께 받을 수 있다. 나이키측은 "월드컵 4강 진출을 기념하기 위해 제품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많아 다시 판매키로 했다"고 밝혔다. 김혜수 기자 dear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