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국가대표 공식 후원사인 ㈜나이키스포츠가 2002 월드컵 한국대표팀 유니폼 등 월드컵의 인기를 반영한 상품판매에 나섰다. 나이키스포츠는 5일 월드컵 열기를 반영해 `히딩크 티셔츠'와 스포츠형 기념시계를 출시했으며 이와 별도로 한국대표팀 유니폼을 오는 8∼17일 예약판매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대표팀 유니폼은 선수들이 입었던 것과 동일한 제품으로 구매자의 희망에맞춰 선수 이름이나 번호 등을 새겨넣어 오는 10월 15일께 전달될 예정이며 가격은9만9천원이다. 이 회사측 관계자는 "월드컵 열기가 고조되면서 선수용과 함께 다소 재질이 떨어지는 저가용 유니폼 등 준비해 놓은 15만장의 유니폼이 모두 팔려나갔다"며 "소비자들의 유니폼 구매 욕구가 커 추가 제작을 위해 예약판매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옷 앞면에 히딩크 사진이 인쇄된 히딩크 티셔츠는 진홍색과 흰색 2종류가 있고가격은 3만5천원이며 대한축구협회의 영문 이니셜인 KFA가 표기된 기념시계는 2002개가 한정 판매되며 가격은 20만원대다. (서울=연합뉴스) 경수현기자 ev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