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이달부터 기존 72개의 기업금융점포(RM)에 150개를 추가로 신설해 모두 222개의 기업금융점포로 확대했다고 2일 밝혔다. 국민은행은 기업금융의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특화된 마케팅 전략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 RM제도를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국민은행은 또 전국에 8개의 지역심사센터를 신설해 지역밀착 여신지원 체계를 구축했으며 신규 고객 유치.관리를 위한 VIP(Value Improvement Program)제도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민은행은 아울러 기업금융점포장의 기업대출 전결권한을 50억원에서 최고 100억원으로 대폭 확대했으며 신속한 여신의사결정이 이뤄지도록 관련 규정을 대폭 완화했다. 이와 함께 영업조직의 개편에 따른 전략상품으로 거래고객을 위한 시장금리연동우대금리 상품인 `스타트론'과 3년 이내 원금 일시상환식 `단기시설자금대출'을 시판했다. 국민은행은 합병으로 40조원의 기업여신을 보유하게 됐으며 거래기업고객수도 16만8천여개에 이르는 등 국내 최대 기업금융기관의 위치를 확보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기자 h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