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 제약사인 한국아스트라제네카(www.astrazeneca-kr.com)가 성인병 주원인인 고지혈증 치료제 '로수바스타딘'의 상품화에 나섰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서울대병원과 보라매병원에서 원발성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를 대상으로 로수바스타딘의 제3상 임상실험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로수바스타딘은 일본 시오노기사가 개발해 1988년 아스트라제네카로 이양된 것으로 그동안 3천7백4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3분의2 이상 임상연구가 완료돼 미국 캐나다 유럽 일본 등에서 시판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로수바스타딘은 고지혈증을 일으키는 LDL콜레스테롤을 줄이고 몸에 좋은 HDL콜레스테롤은 늘리는 효과가 뛰어나다"며 "임상실험이 끝나는 대로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승인을 거쳐 시판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경근 기자 cho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