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이 끝나고 바로 휴가철 여행성수기가 시작되면서 항공사들이 동남아시아 등 주요 관광지로 노선을 잇따라 늘리고 있다. 3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18일 인천공항에 신규 취항한 오리엔트타이항공은 7월14일부터 8월30일까지 한시적으로 인천∼방콕노선의 운항을 주3회에서 주5회로 증편한다. 필리핀항공은 7월20일부터 8월18일까지 인천∼세부 직항편을 주4회에서 주6회로 늘린다. 베트남항공은 7월7일부터 인천∼호치민 노선의 운항을 주3회로 1회 증편했으며 중국샤먼항공도 7월3일부터 인천∼샤먼항로에 신규 취항키로 했다. 에어프랑스는 7월부터 늘어나는 여행 수요를 감안,인천~파리노선의 운항을 주5회에서 주6회로 늘려 좌석난을 해소할 방침이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