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은행은 주5일 근무제가 시행되는 7월부터 '인터넷 대출서비스'를 토요일까지 확대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 인터넷으로 받을 수 있는 대출서비스는 △MSS 신용대출 △예·적금 담보대출 △단골고객 신용대출 △제휴그룹(OK직장인) 신용대출과 CSS 대출신청 및 대출원리금 상환 등이다. 이에 따라 조흥은행에서 대출을 받거나 대출원리금을 상환하려는 고객은 토요일에도 정상적으로 대출관련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지난 5월 말 현재 조흥은행 인터넷 대출 실적은 12만8천94건에 2조2천1백12억원으로 은행중 가장 많은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조흥은행 관계자는 "인터넷뱅킹이 일반화되고 주5일 근무제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인터넷 대출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호응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