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이달부터 새로 발행한 5천원권 지폐 중 일련번호가 '101∼1000번'인 9백장을 7월2일부터 11일까지 인터넷경매를 통해 일반에 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 인터넷 경매업체인 (주)옥션(www.auction.co.kr)을 통해 10장 단위로 경매되며 경매 시초 가격은 10장 한 묶음당 6만원이다. 일련번호가 1∼100번인 새 5천원짜리 지폐는 한은 화폐금융박물관에 전시 중이다. 한은 관계자는 "수집가들은 새 지폐가 나오면 앞번호에 해당하는 지폐를 소장하고 싶어한다"며 "수익금은 전액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쓰인다"고 말했다.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