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CI(대표 성재갑·www.lgci.co.kr)는 27일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생명과학 사업을 분할키로 의결했다. LGCI는 8월1일자로 설립되는 생명과학 전문회사인 LG생명과학의 임원으로 조명제 LG생활건강 사장,LGCI 양흥준 부사장 등 6명을 선임했다. 이에 따라 순수 지주회사로 남게 되는 LGCI와 LG생명과학의 대표이사에는 각각 성재갑 부회장과 양 부사장이 선임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 분할은 기존 LGCI 주주들에게 지주회사 및 사업자회사 주식을 지급하는 인적분할 방식으로 이뤄지며 존속법인인 LGCI와 신설법인인 LG생명과학의 주식 지급비율은 9 대 1이다. 이날 주총에서 성 부회장은 "기업 분할에 따라 기업의 투명성을 한층 높이고 미래 승부사업인 생명과학 사업에 대한 선택과 집중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