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 대여,깜짝 할인 판매,우대권 증정…. 본격적인 여름장마철을 맞아 매출 감소를 방지하기 위해 유통업계가 이색적인 '레인마케팅'을 선보이고 있다. 비오는 날 외출을 싫어하는 소비자들을 매장으로 끌어들이기 위해서다. 그랜드백화점 일산점과 그랜드마트 전점포는 오는 30일부터 매장 연결 통로에 우산을 비치해 고객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일산점 식품매장에서는 '레인 데이'를 정해 비오는 날 오후 3∼4시,저녁 8∼9시에 생식품을 10∼30% 할인 판매키로 했다. 신세계닷컴(www.shinsegae,com)은 28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비오는 날마다 고객 이메일로 2천원 상당의 식품구매우대권을 증정키로 했다. 우대권은 신세계백화점 식품매장에서 6월29일∼7월7일에 사용할 수 있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