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원하러 갈 때 우황청심원을 가지고 가세요.' 월드컵 열기가 갈수록 더해가면서 광동제약의 간판상품인 '우황청심원'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광동제약은 우황청심원 판매가 늘어나기 시작해 최근에는 평소보다 30% 정도나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응원 도중 흥분을 이기지 못해 심장마비로 사망하는 사례까지 나오자 평소 심장이 약한 사람들 사이에서 우황청심원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우황청심원의 6월 매출은 35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하고 있다. 광동제약은 한국 월드컵대표팀 선수들의 긴장해소와 피로회복을 위해 우황청심원을 무료로 제공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