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급 아이스크림 매출이 성수기를 맞아 크게 늘고 있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제과[04990]의 프리미엄급 아이스크림인 `나뚜루'는 녹차와 딸기 맛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지난 5월 매출이 1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63% 증가했으며, 6월 매출은 지난해보다 56% 많은 14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제과는 현재 100개인 `나뚜루' 매장을 연말까지 150개로 늘려 지난해보다 50% 많은 15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한국하겐다즈는 아이스크림 제품이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인기를 얻으면서 지난5월 매출이 1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5% 증가했으며, 이달은 지난해보다 20% 많은 16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하겐다즈는 매장수를 현재 9개에서 연말까지 12개로 늘리고 할인점에서의판촉을 강화해 지난해보다 20% 많은 16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다. 업계 관계자는 "프리미엄급 아이스크림은 유지방 함량이 13% 이상인 제품으로 5월부터가 성수기"라며 "고품질 아이스크림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꾸준히 늘고 있어최대 성수기인 7월에는 매출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정선기자 j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