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예의 대통령상을 받은 삼성전자는 "40인치 TFT-LCD(초박막 액정표시장치)디지털 HD(고화질)TV"는 LCD TV중 세계 최대 화면이다. TFT-LCD TV는 LCD의 대형화 한계로 지금까지 30인치급 제품이 가장 큰 화면이었다. 40인치 제품을 개발한 것은 삼성전자가 세계 처음이다. 화소수가 가로 1천2백80개,세로 7백68개로 한 화면에 98만개의 화소가 있다. 15대9의 와이드 XGA 해상도다. 현재 시판중인 와이드 VGA급인 42인치 PDP(플라즈마 디스플레이 패널)보다 2배 이상 화소가 많아 훨씬 선명한 화질을 즐길수 있다. HD급 디지털 TV방송도 수신가능하다. LCD의 단점으로 지적돼온 느린 응답속도를 개선해 움직이는 영상을 완벽하게 표현함은 물론 독자 개발한 PVA(Plus Viewing Angle) 기술을 적용,상하좌우 1백70도에서도 TV를 볼수 있는 광시야각을 실현했다. 휘도및 색재현성도 크게 개선해 브라운관 방식 TV와 동등한 수준의 화질을 구현했다. TV수신뿐 아니라 PC DVD 디지털TV VCR 캠코더등 모든 영상신호를 처리할 수 있는 복합 영상기기이며 셋톱박스등 별도의 외부기기 없이 독자적으로 문서편집,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차세대 멀티미디어 제품이다. PC 작업중에도 TV및 외부 영상신호를 동시에 시청할 수 있는 PIP(화면내 화면)기능을 구현했으며 3차원 색 신호 분리 회로및 화면 떨림 보정 회로,3차원 윤곽 보정 회로,화면 노이즈 제거 회로 등을 적용해 최고의 화질로 동영상을 시청할수 있다. 삼성전자는 신제품과 신기술 개발에 지속적으로 주력해 앞으로도 평판 디스플레이 제품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및 경쟁력 우위를 지켜나갈 계획이다. 강현철 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