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주5일근무제 시행에 맞춰 집에서 공과금납부, 계좌이체 등을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금융서비스가 등장한다. 뱅크25㈜(대표 이명기)는 7월 1일부터 컴퓨터 없이도 안방에서 신용카드를 이용해 전기.가스요금, 아파트관리비 등 지로나 공과금을 납부할 수 있고 계좌이체,상품주문과 결제 등이 가능한 '홈뱅킹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고객들은 은행 영업점 창구를 찾거나 자동화기기(CD/ATM)를 이용하지 않고도 집안에서 폰뱅킹과 인터넷뱅킹을 통해 할 수 있는 은행관련 업무를 한몫에 처리할 수있게 된다. 뱅크25는 카드 가맹점에서 사용하는 체크기와 전화기의 기능을 합친 단말기를개발, 고객들에게 월2천500원씩(3년간)의 이용료만 받고 보급해 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뱅크25 관계자는 "내달부터 개시되는 홈뱅킹서비스는 인터넷상에서 발생할 수있는 해킹 등의 위험이 없는 것이 특징"이라며 "본인 인증카드를 이용해 철저한 보안이 유지되는 가운데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서비스에는 삼성SDS(시스템 솔루션), 삼성카드(지로.신용카드 결제), 산업.조흥은행(송금.상품대금 결제) 등이 각각의 기능을 맡아 함께 참여했다. 뱅크25는 2000년 3월 설립됐으며 다양한 금융결제 솔루션을 제공하는 IT(정보기술) 연구개발 전문기업이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