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이 후선업무를 총괄하는 `영업지원본부'를 발족시켜 내달부터 가동한다고 21일 밝혔다. 영업지원본부는 옛 주택은행의 41개 영업지원센터와 옛 국민은행의 영업지원기능을 통합하고 서울과 대전에 있는 콜센터, 연체관리 기능 등 은행 후선업무를 모두 담당한다. 이에 따라 국민은행 각 영업점은 고객상담 등 일반 업무지원, 개인대출을 위한 담보물 평가와 임대차 조사, 연체고객 관리 등에서 벗어나 마케팅에만 주력할 수 있게 된다. 영업지원본부장은 이성규 워크아웃본부장이 겸임할 예정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일선 영업점 직원들이 후선업무에서 벗어나 마케팅에 주력함으로써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사업본부를 가동하기로 했다"며 "콜센터도 단순한 고객상담 차원을 넘어 세일즈 차원의 업무를 담당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기자 h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