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은 20일 삼호중공업㈜이 수주한 32만t급 대형유조선 1척의 수출지원을 위해 싱가포르 민간 해운회사인 `스타탱커'(Star Tanker)에 3천560만달러를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입은행의 대출은 지난 3월 개정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선박수출신용양해에 따라 지원되는 최초의 선박 연불금융이다. 스타탱커는 수출입은행의 지원자금을 삼호중공업이 현재 건조중인 대형 유조선구매를 위한 결제대금으로 사용하고 선박의 운송수입으로 12년에 걸쳐 분할상환할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기자 h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