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키자동차가 美 GM이 대우자동차를 인수해 설립하는 GM대우차(가칭)에 자본을 출자한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19일 보도했다. 출자비율은 15% 전후에서 조정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즈키는 이번 출자를 통해 GM대우차와 소형차 공동개발, 엔진 등 중요 부품 상호공급, 판매상승효과 등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대우차에 출자함으로써 GM그룹의 소형차 메이커로서 아시아 시장에서 기반을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는 빠르면 내주중 GM과 대우자동차 간부가 일본을 방문해 출자비율을 비롯한 구체적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스즈키의 출자액은 100억-150억엔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