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에도 패션 아울렛이 있다. 인터넷 쇼핑이 활성화되면서 괜찮은 브랜드 옷을 싸게 살 수 있는 패션 전문 할인점도 속속 등장중이다. 패션플러스, 하프클럽닷컴을 비롯해 롯데닷컴 e현대 등 온라인 쇼핑몰에도 패션아울렛 코너를 따로 두고 의류를 할인해 판다. 패션플러스(www.fashionplus.co.kr)는 99년 '국내 최초 패션전문 쇼핑몰'을 표방하며 출발했다. 여성복.남성복, 캐주얼, 잡화, 수입명품, 주얼리 등 국내외 유명브랜드의 패션제품 2백개 브랜드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신상품과 이월상품 비중은 6 대 4 정도. 토털 코디네이션이 가능한게 특징이다. 하프클럽닷컴(www.halfclub.com)은 '국내 최대 패션 전문 할인점'을 내걸었다. 성도 쌈지 데코 등 유수 의류업체들이 힘을 합쳐 문을 열었다. 텔레그라프 에고이스트 모리스커밍홈 등 여성의류, 코모도 셔츠앤타이 등 남성의류,루츠 써스데이아일랜드 등 캐주얼 의류, 잡화(쌈지 니마 아이작 등)가 대거 입점해있다. 정상 가격보다 50~80%까지 싸게 판매하는게 특징. 아동복(톰키드), 스포츠(아식스 한라스포츠 등), 액세서리(아이삭, 쌈지 등)와 폴로진, DKNY 노티카 등 직수입 의류도 일부 갖춰 뒀다. 자체 브랜드도 있다. 동영상 패션쇼나 패션 매거진 등 부대 서비스도 알차다. 사이트 오픈 1년여만에 회원수가 60만명을 넘어섰다. 올 연말까지 입점 브랜드를 1백50여개까지 늘릴 계획. 한솔CS클럽(www.csclub.com)도 최근 패션전문코너 '패션클럽'을 열었다. 막스앤스펜서, 후부 등 브랜드 매장과 함께 의류를 50%까지 할인해 주는 아울렛매장을 갖춰 놨다. 이밖에 롯데닷컴(www.lotte.com), e현대(www.ehyundai.com), 신세계몰(www.shinsegae.com)도 명품코너를 포함한 패션 아울렛이 있다. 김혜수 기자 dear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