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경제생활의 주도권을 갖고 있는 사람은 역시 가정주부다. 가정주부가 살림계획을 어떻게 세우고 자금을 어떻게 운용하느냐에 따라 삶의 수준이 달라지기도 한다. 따라서 주부들은 이제 재테크에 관한 기본적인 지식을 갖는게 필수적이다. "남들이 하니까"라든가,아니면 "다른 선택이 없으니까",또는 "잘 모르니까"라는 변명은 더 이상 통하지 않게 됐다. 자기살림을 자기가 꾸리듯 가계 자금도 주부가 굴려야 한다. 은행 재테크 팀장이 소개하는 주부와 가정에 알맞는 예.적금 상품을 소개한다. .............................................................................. 6개월마다 시장실세금리에 연동해 금리가 변하는 점이 특징이다. 최근처럼 시장금리가 오름세를 보이는 때 적합한 상품이다. 다른 적금상품은 보통 가입할 때 정해진 금리가 만기때까지 그대로 적용된다. 금리가 떨어질 때는 좋지만 금리가 오를 때는 상대적인 손해를 볼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최근처럼 금리가 오름세를 보일 경우엔 시장금리에 연동하는 상품이 제격이다. 기업은행의 Fine 자유적금은 이런 면에서 안성맞춤이다. 금리가 오르는 걱정을 하지 않고도 목돈을 모을 수 있기 때문이다. 개인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자유적립식과 매일적립식으로 나뉜다. 자유적립식의 만기는 6개월이상 3년이내. 월 1회 불입하되 금액은 자유롭게 할수 있다. 처음에 적립하는 금액은 제한이 없다. 2회차부터는 월 5백만원까지 적립이 가능하다. 매일적립식은 횟수와 금액에 관계없이 돈이 생길 때마다 불입하는 상품이다. 만기는 6개월이상 1년까지. 매일 1백만원까지 수시로 적립이 가능하다. 최고 적립한도는 제한이 없다. 매일 1백만원씩 1년동안 불입할 경우 3억원이상도 맡길 수 있다. 금리는 현재 연5.1%수준이다. 그러나 금리는 6개월마다 시장 실세금리에 연동해 변경된다. 가입할 때 금리가 낮았더라도 중간에 시장금리가 오르면 적용되는 금리도 오르게 된다는 얘기다. 따라서 최근처럼 금리가 오를 때 가입을 고려할만 하다. 특히 최근엔 같은 적금상품이라도 금리체계와 부대서비스가 차이가 난다. 이런 상품을 고를 때 유의할 점은 부대서비스보다는 금리에 신경써야 한다는 점이다. 부대서비스는 사용하지 않으면 혜택이 상실되지만 금리혜택은 가입하자마 얻을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때일수록 주부들의 현명한 상품선택 능력이 중요하다. < 전화숙 기업은행 PB영업팀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