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경제생활의 주도권을 갖고 있는 사람은 역시 가정주부다. 가정주부가 살림계획을 어떻게 세우고 자금을 어떻게 운용하느냐에 따라 삶의 수준이 달라지기도 한다. 따라서 주부들은 이제 재테크에 관한 기본적인 지식을 갖는게 필수적이다. "남들이 하니까"라든가,아니면 "다른 선택이 없으니까",또는 "잘 모르니까"라는 변명은 더 이상 통하지 않게 됐다. 자기살림을 자기가 꾸리듯 가계 자금도 주부가 굴려야 한다. 은행 재테크 팀장이 소개하는 주부와 가정에 알맞는 예.적금 상품을 소개한다. .............................................................................. 말 그대로 프리미엄이 두배로 붙는 상품이다. 정기예금이지만 이자를 백화점 상품권으로 지급함으로써 금융과 유통을 결합시킨 일종의 퓨전상품이라고 할 수 있다. 백화점에서 쇼핑하는 사람은 주로 가정주부다. 주부들은 백화점 상품권이 있으면 여러가지로 편리하다. 이런 필요에 걸맞는 상품이 더블프리미엄 정기예금이다. 가입 뒤 3개월이 지나면 이자를 현금이나 백화점 상품권(10만원짜리)으로 받을 수 있다. 둘중에 한가지를 선택하면 된다. 만기가 돼 이자를 받거나 중도해지할 경우,분할해지할 경우 모두 선택권이 주어진다. 상품권으로 이자를 받을 경우 이자 9만원을 액면 10만원짜리 상품권으로 준다. 이를 금리로 환산하면 0.5%포인트의 금리가 추가되는 셈이다. 따라서 상품권으로 이자를 받으면 상품권을 싸게 사는 효과를 얻을수 있다. 자연 정기예금의 금리도 높아지는 효과도 있다. 개인 및 개인사업자는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만기는 3개월-2년이다. 가입금액은 2백만원이상이다. 65세가 넘은 사람은 세금우대혜택이 주어지는 생계형저축으로 가입할 수 있다. 특히 만기전이라도 3번까지는 발생이자 한도내에서 자유롭게 이자를 찾을수 있어 금융소득 종합과세에 대응하는데도 유리하다. 중도해지 할 경우에도 최초 가입원금의 50%를 유지하고 1년 이상 지났으며 만기가 3개월 이하 남았을 경우는 해지원금 전액에 대해 경과기간별 약정이자를 받을 수 있다. 지난 1월7일 처음 선보인뒤 1조8천억원이 넘게 팔렸다. 지난 5일 현재 금리는 만기지급식의 경우 3개월 연4.6% 6개월 4.8% 1년 5.0% 2년 5.4%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