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대부분 호텔들이 한국팀의 2연승을 기원하기 위해 한국-미국전에도 고급양주 등을 경품으로 내걸었다. 9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워커힐 호텔 바 스타라이트는 10일 낮 열리는 한국-미국전에서 한국팀 선수가 골을 넣을 경우 해당 선수의 이름이 새겨진 테이블 손님에게17년산 밸런타인 위스키 한병을 무료로 준다. 이 호텔은 한국팀이 승리할 경우 모든 고객에게 음식값도 30% 할인해 준다. 그랜드 힐튼 호텔의 클럽 바발루도 한국팀이 승리하면 손님들에게 500cc짜리 생맥주를 한잔씩 나눠주고 특히 6년, 12년산 밸런타인 위스키를 주문한 고객에게는 같은 양주 한병을 보너스로 줄 계획이다. 서울프라자호텔(프라자펍)과 홀리데이 인 서울(스콜피오)도 한국팀이 이기면 500cc짜리 생맥주를 한잔씩 주기로 했다. 서울프라자호텔은 16강 확정 당일 추첨을 통해 호텔 숙박권을 나줘주고 음식값도 16% 할인해 준다. 롯데호텔은 한국팀의 16강이 확정되는 당일 생맥주 500cc를 16원에 제공한다.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의 경우 펍 레스토랑 그랑아와 로비라운지 플랭씨엘에서한국팀의 승리를 맞춘 고객에게 열쇠고리를 비롯한 월드컵 기념품과 티셔츠를 나눠준다. (서울=연합뉴스) 심인성기자 sim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