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차 산업미생물 유전학 국제심포지엄이 오는 7월 1-5일 경북 경주시 보문단지 현대호텔에서 개최된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국내외 70개국에서 관련학자 1천500명이 참가해 2천편의 학술논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심포지엄에서 학자들은 미생물 유전학분야의 보다 높은 수준의 기초연구 정보교환과 응용연구 촉진 및 생물산업(BT)ㆍ생명과학 진흥방안 등에 대해 토의하게 된다. 또 첨단생명공학 관련 연구장비와 기술을 전시하는 국제 바이오전시회가 함께 열려 최신정보를 공유하고, 참여업체의 첨단장비 등을 국내외에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산업미생물 유전학 국제심포지엄은 지난 70년 체코 프라하에서 처음 열려 28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고, 제8차 개최는 98년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60개국 1천500명의 학자들이 참가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산업미생물학회 등 3개단체가 주최하며, 경북도와 과학기술부 등 20개 부처가 후원한다. 국제심포지엄 관계자는 "21세기 신산업으로 각광받는 생물산업에 대한 최신 정보를 교류해 미생물 유전학의 올림픽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연합뉴스) 홍창진기자 realism@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