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5일 경기 용인의 연수원에서 삼성전자 윤종용부회장, 구조조정본부 이학수사장 등 전계열사 사장들이 참석하는 사장단회의를열고 5-10년뒤 미래를 이끌어갈 우수인력 확보방안을 중점 논의한다. 삼성은 이날 회의를 통해 3월말 현재 1천700명선인 박사급 인력을 2-3배 가량 대폭 늘리는 것 등을 포함해 이.공계를 중심으로 우수인력의 확보와 양성을 위한 각종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삼성은 매주 수요일 삼성본관에서 간담회 형태의 사장단회의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왔으나 이번 회의는 장소도 용인 연수원으로 옮긴데다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워크숍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어서 평소보다 집중적인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삼성 관계자는 "이건희회장이 평소 강조해 온 우수인력 확보를 제대로 실천하기위해 이번 회의에서는 어느 때보다도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현준기자 ju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