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교류협회 회장직을 맡고 있는 한화 김승연 회장이 최근 미국 상·하원의 월드컵 지원 결의를 이끌어내는 등 활발한 월드컵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 회장은 지난 7일 열린 한미교류협회 이사회 참석차 미국 워싱턴을 방문,상·하원 의원들을 만나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지원을 당부하고 있다. 김 회장은 특히 미 상원의 탐 대슐 민주당 원내총무를 예방,성공적인 대회운영을 위한 양국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미 상원은 최근 대슐 원내총무의 제안에 따라 '2002 한·일 월드컵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공식결의'를 통과시켰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