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은 오는 7월 1일부터 실시하는 `주 5일근무'와 관련해 이화언(李和彦) 부행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특별대책반을 만들어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특별대책반은 앞으로 `주 5일 근무제'에 따른 고객들의 불편사항을 미리 파악해대책을 수립하고 전자금융 서비스 확대 등 여러가지 방안도 마련한다. 또 대구은행은 주 5일 근무로 자동화기기 이용이 크게 늘 것으로 보고 320대를앞당겨 설치하는 한편 오는 6월까지 오래된 자동화기기 225대를 모두 새 것으로 바꾸기로 했다. 그리고 인터넷 뱅킹을 더욱 강화해 단순한 은행 거래를 전자금융으로 흡수하는한편 개인 고객만을 상대로 하는 폰뱅킹 업무도 법인 고객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주 5일 근무'에 따른 준비를 6월까지 끝내겠다"며 "다만기업고객이나 외환 부문에 대한 준비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여 대체 시스템마련에 온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연합뉴스) 김효중기자 kimhj@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