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은 25일 울산 조선소에서 4만DWT급 석유화학제품운반선 1척에 대한 명명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선박은 지난 2000년 3월 이탈리아 `보틸리에리 디 나비가조네'로부터 수주한4척의 석유화학제품운반선 가운데 두번째 선박으로 이날 명명식에서 `게티 보틸리에리'호로 이름 붙여졌다. 게티 보틸리에리호는 길이 176m, 폭 31m, 높이 17m 크기이며 다음달 초 인도돼 필리핀 지역으로 처녀 운항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윤영기자 y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