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수와 기업체 최고경영자(CEO) 등이 성공적인 월드컵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해외 홍보사절로 나섰다. 한국무역협회는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산하 무역아카데미와 서울대 국제지역원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최고경영자 과정인 글로벌 리더십 프로그램(GLP) 원우 40명이 23 26일 중국 선전 및 광저우지역에서 월드컵 홍보 활동을 벌인다고 24일 밝혔다. 이들은 월드컵 조직위원회로부터 중국어.영어로 작성된 2002 월드컵 소개책자와 기념품 등을 전달받아 현지에서 나눠주며 월드컵 개최 사실과 한국의 전통문화를 중국인에게 알리는데 힘쓰고 있다는 것. 이경훈 교수는 "월드컵 행사를 간접적으로나마 지원하게 돼 보람을 느낀다"면서 "중국인들이 한국의 전통문화를 제대로 이해하고 월드컵 기간 한명이라도 더 한국을 방문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