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산(雪山)을 지나온 경비행기가 푸른 초원을 만난다. 물새 한 무리가 비행기를 따라 날아 오른다. 원주민 꼬마의 부러운 시선. "당신은 인생에 투자하십시오." 대우증권 프랜마스터의 새 광고 "건축가편"(오리콤 제작)은 경비행기를 조종하며 대자연을 누비는 여성 건축가를 등장시켰다. 모델은 건축사무소 힘마(HIMMA)의 대표인 서혜림(41)씨. 치과의사와 변호사가 나왔던 1,2차 광고와 달리 고소득 전문직 여성을 겨냥한 광고로 "자산관리는 플랜마스터에 맡기고 인생을 즐기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광고는 영화 "반지의 제왕"이 촬영된 뉴질랜드 퀸즈타운에서 촬영됐다. 새들이 날아오르는 장면은 제작진을 태운 헬기가 같은 장소를 여러번 돌며 어렵게 건진 것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