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월드컵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 원화 수요가 커질 것으로 보고 외환거래를 도와주는 상담창구를 설치, 운용한다고 19일 밝혔다. 한은은 20일부터 7월6일까지 본점에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 독일어, 프랑스어등 5개국어별로 능통한 직원을 둬 외국인의 환전 및 해외송금 등 외환거래를 돕기로했다. 또 지방도시 지역본부에도 본점 창구와 전화를 연결해 활용할 수 있게 하는 한편 한은 홈페이지(www.bok.or.kr)의 영문판을 통해 상담창구 개설 사실을 홍보할 계획이다. 상담창구 전화번호는 (02)759-5777-8, 운영시간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다. (서울=연합뉴스) 양태삼 기자 tsyang@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