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이 이달말을 전후로 명예퇴직을 실시한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17일 "당초 올해초 고참 직원들을 대상으로 명예퇴직을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은행장 교체 등으로 인해 시기가 늦어졌다"며 "조만간 명예퇴직 조건과 대상을 확정,이달말이나 다음달초 명예퇴직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외환은행은 명예퇴직을 희망하는 직원들에게 18개월가량의 급여를 명예퇴직금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외환은행은 특히 최근 3급직원 5명을 본부 부서장으로 발탁함에 따라 이번에 명예퇴직 대상을 크게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