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는 장기보험 계약자가 주민등록번호만 입력하면 전화(1588-7444) 한 통화로 최저금리까지 찾아 자동대출을 해주는 `원콜(One-Call)약관대출 ARS'을 개설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화로 약관대출을 받을 경우 본인이 가입한 장기보험계약 건별로 각각의 증권번호를 모두 입력해서 대출가능금액, 대출금리, 대출기간을 확인한 뒤 계약건별로 신청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없어졌다고 삼성화재는 설명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이 경우 고객의 주민등록번호를 도용한 대출금전사고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어 신용카드번호와 유효기간, 비밀번호를 입력, 본인확인과정을 거치도록 했으며 대출금 지급도 계약자의 계좌로만 이체되도록 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임상수기자 nadoo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