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코카콜라는 10대와 20대 소비자층을 겨냥한 무색 탄산음료 '블루 스프라이트(Blue Sprite)'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블루 스프라이트'는 기존 `스프라이트' 제품의 상징이었던 초록색 패키지 색깔을 주소비층인 젊은이들에 맞춰 파란색으로 바꿨으며, 레몬 라임향을 강화한 것이특징이다. `코카콜라', `환타' 등과 함께 코카콜라사의 주력 브랜드 중 하나인 `스프라이트' 제품 패키지와 맛에 변화를 준 것은 세계에서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국코카콜라는 설명했다. 한국코카콜라는 주소비층이 30대인 국내 무색 탄산음료와 차별화를 꾀하기 위해 새로운 제품을 선보였다고 밝히고, 롯데칠성음료의 `칠성사이다' 등 국내 무색 탄산음료에 맞서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한국코카콜라는 1억원대 고급 스포츠카 포르쉐 박스터를 경품으로 제공하는 인터넷(www.touchblue.co.kr) 판촉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김정선기자 jsk@yna.co.kr